경제·경영·재무 데일리 스터디
2026년 10월 14일(KST) · Day 24
오늘의 주제: GDP는 무엇을 더한 숫자인가 — 실질·명목 GDP와 소비·투자·순수출로 기업 수요 읽기
1. 전일 핵심 복습
Day 23에서는 경기 변화가 기대·금융여건에서 신규주문, 생산·출하, 매출, 재고·가격, 마진으로 순차 전달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경제 전체의 생산과 수요를 집계한 GDP를 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로 분해하여, 어떤 수요가 어느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는지 읽어보겠습니다.
2. 오늘의 핵심 개념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 즉 국내총생산입니다. 일정 기간 한 나라의 경제적 영토 안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뜻합니다.
지출 측면의 기본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GDP=C+I+G+(X-M) \]
- \(C\): 민간소비
- \(I\): 총투자
- \(G\): 정부소비와 정부투자
- \(X\): 수출
- \(M\): 수입
- \(X-M\): 순수출
오늘의 목표는 GDP 성장률 숫자 하나를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네 가지를 구분해 기업 분석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 GDP의 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합니다.
- 명목 GDP와 실질 GDP를 구분합니다.
- 각 구성항목의 성장률과 GDP 성장기여도를 구분합니다.
- GDP 증가가 모든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를 의미하지 않는 이유를 판단합니다.
3. 개념 설명
3-1. GDP는 생산·분배·지출의 세 측면에서 같은 경제활동을 봅니다
한 기업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100만 원에 최종 판매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생산 측면: 기업이 최종 재화와 부가가치를 생산했습니다.
- 분배 측면: 생산 과정에서 임금·이자·세금·영업잉여 등의 소득이 발생했습니다.
- 지출 측면: 가계·기업·정부 또는 해외 구매자가 최종 생산물에 지출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다음 세 금액이 일치합니다.
\[ 생산GDP=분배GDP=지출GDP \]
실제 통계에서는 서로 다른 기초자료와 추계 시점 때문에 통계상 불일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 수요와 연결하기 쉬운 지출 측면 GDP에 집중합니다.
또한 GDP는 중간재를 단순히 모두 더하지 않습니다. 철광석, 강판, 자동차를 각 거래가격으로 전부 더하면 같은 가치가 여러 번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최종생산물의 가치 또는 각 생산단계에서 새로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합산합니다.
3-2. 민간소비 \(C\): 가계가 재화와 서비스에 지출한 금액입니다
민간소비에는 대체로 다음이 포함됩니다.
| 구분 | 예시 | 연결해서 볼 기업 |
|---|---|---|
| 내구재 | 자동차, 가전, 가구 | 자동차·전자·할부금융 |
| 비내구재 | 식품, 의류, 연료 | 유통·소비재·정유 |
| 서비스 | 의료, 외식, 여행, 통신, 콘텐츠 | 병원·호텔·항공·통신·플랫폼 |
소비가 늘어도 기업별 영향은 다릅니다. 고금리로 자동차와 가구 같은 내구재 소비는 감소하지만 외식·여행 서비스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소비보다 품목별 실질소비, 판매량, 객단가, 연체율과 소비자의 소득·부채를 함께 봐야 합니다.
주택 구입은 소비가 아니라 주거용 건설투자로 분류됩니다. 이미 존재하는 주택의 소유권만 이전되는 중고주택 거래는 새 생산이 아니므로 매매가격 전체가 GDP에 새로 더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중개·법률 서비스 등 새로 제공된 서비스는 포함될 수 있습니다.
3-3. 투자 \(I\): 주식 매수가 아니라 생산능력과 재고에 대한 지출입니다
GDP의 투자는 일반적인 투자자가 말하는 주식·채권 매수와 다릅니다. 금융자산 매수는 소유권 이전이므로 그 금액 자체가 GDP의 투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GDP의 총투자에는 주로 다음이 포함됩니다.
- 기업의 기계·설비·공장·서버·소프트웨어 투자
- 상업용 건물과 주택 건설
- 재고증감
기업 분석에서는 설비투자가 특히 중요합니다.
\[ 설비투자 증가 \rightarrow 장비·부품회사 수주 \rightarrow 생산능력 증가 \rightarrow 향후 매출·감가상각·FCF 변화 \]
그러나 투자 증가는 무조건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데 산업 전체가 동시에 증설하면 공급과잉·가격하락·낮은 가동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고투자의 주의점
당기에 생산했지만 팔리지 않은 제품도 그 기간의 생산이므로 재고 증가가 GDP의 투자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다음 상황이 가능합니다.
\[ 판매부진 \rightarrow 비자발적 재고증가 \rightarrow 당기 GDP에는 플러스 \rightarrow 이후 감산·할인·마진악화 \]
즉 재고투자가 GDP를 높였다는 사실만으로 최종수요가 강하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재고 증가가 향후 판매를 준비한 의도적 축적인지, 팔리지 않아 쌓인 비자발적 축적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3-4. 정부지출 \(G\): 정부가 직접 소비하거나 투자한 생산물입니다
정부지출에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출과 도로·철도·국방장비·공공건물 같은 투자가 포함됩니다.
반면 연금·실업급여·각종 현금지원과 같은 이전지출은 지급 그 자체가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 대가가 아니므로 GDP에 직접 더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수급자가 그 돈으로 소비하면 이후 민간소비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기업 분석에서는 정부 예산 총액보다 다음을 봐야 합니다.
- 실제 집행 시기와 발주 일정
- 예산이 보조금인지 직접 구매인지
- 국내 생산인지 수입품 구매인지
- 기업의 수주잔고와 매출인식 기간
- 일회성 정책인지 반복 가능한 수요인지
3-5. 순수출 \(X-M\): 수출은 더하고 수입은 빼지만 수입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출은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에 판매한 재화와 서비스이므로 GDP에 더합니다. 수입은 해외에서 생산된 것이므로 국내 생산만 남기기 위해 뺍니다.
수입을 빼는 이유는 수입이 경제에 해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민간소비·투자·정부지출에는 수입품 지출도 포함될 수 있으므로, 해외 생산분을 제거해 국내 생산만 계산하기 위한 회계 조정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해외 장비 100억 원어치를 수입하면 투자 \(I\)에는 100억 원이 포함될 수 있지만, 수입 \(M\)에서도 100억 원을 빼므로 국내 GDP에는 순증가가 없습니다.
또한 경기침체로 소비와 설비투자가 감소해 수입이 더 크게 줄면 순수출이 개선되면서 GDP 성장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때 순수출 개선은 수출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내수 부진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3-6. 명목 GDP와 실질 GDP를 구분해야 합니다
명목 GDP는 해당 기간의 가격으로 측정하므로 생산량과 가격 변화가 모두 들어갑니다.
\[ 명목GDP 변화 \approx 실질생산량 변화+가격 변화 \]
실질 GDP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여 생산량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려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을 판단할 때는 일반적으로 실질 GDP 증가율을 사용합니다.
GDP 디플레이터의 기본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GDP 디플레이터 =\frac{명목GDP}{실질GDP}\times100 \]
다만 실제 실질 GDP는 연쇄가중방식으로 작성될 수 있으므로 세부 실질금액을 단순 합산하면 총 실질 GDP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성항목 분석에는 작성기관이 공표한 성장기여도를 우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7. 구성항목 성장률과 GDP 성장기여도는 다릅니다
어떤 항목이 20% 증가했다고 GDP 성장률도 20%포인트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해야 합니다.
단순화한 성장기여도는 다음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구성항목의 성장기여도 \approx 전기 GDP 대비 비중 \times 구성항목 실질증가율 \]
예를 들어 GDP의 5%인 항목이 20% 증가하면 단순 기여도는 약 1%포인트입니다.
\[ 5\%\times20\%=1\%p \]
반면 GDP의 60%를 차지하는 소비가 2% 증가하면 약 1.2%포인트를 기여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 “투자가 급증했다”는 제목만 보지 말고 규모·증가율·기여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8. 분기 GDP의 증가율 표시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분기 GDP도 다음처럼 다르게 표현됩니다.
| 표시 방식 | 의미 | 주의점 |
|---|---|---|
| 전기 대비 | 직전 분기와 비교 | 계절조정 계열인지 확인 |
| 전년 동기 대비 |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 | 최근 방향 전환을 늦게 보여줄 수 있음 |
| 전기 대비 연율 | 분기 속도가 1년 지속된다고 환산 | 실제 연간 성장률로 오해하면 안 됨 |
속보치·잠정치·확정치는 이용 가능한 기초자료가 늘면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는 발표된 숫자뿐 아니라 기준기간, 발표일, 계절조정, 수정 이력과 시장 예상치를 함께 기록해야 합니다.
4. 숫자를 이용한 간단한 사례
다음은 한 나라의 가상 학습용 실질 지출 GDP입니다. 실제 국가 통계가 아니며, 단위는 조 원입니다. 이해를 위해 각 항목이 단순 합산된다고 가정합니다.
| 구성항목 | 전기 | 당기 | 증감액 | 증가율 |
|---|---|---|---|---|
| 민간소비 \(C\) | 600.0 | 618.0 | +18.0 | +3.0% |
| 투자 \(I\) | 200.0 | 190.0 | -10.0 | -5.0% |
| 정부지출 \(G\) | 170.0 | 173.4 | +3.4 | +2.0% |
| 수출 \(X\) | 250.0 | 270.0 | +20.0 | +8.0% |
| 수입 \(M\) | 220.0 | 231.0 | +11.0 | +5.0% |
① 전기와 당기 GDP를 계산합니다
\[ 전기GDP =600+200+170+250-220 =1{,}000조 원 \]
\[ 당기GDP =618+190+173.4+270-231 =1{,}020.4조 원 \]
실질 GDP 증가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질GDP 증가율 =\frac{1{,}020.4-1{,}000}{1{,}000}\times100 =2.04\% \]
② 항목별 성장기여도를 계산합니다
전기 GDP 1,000조 원을 기준으로 증감액을 나누면 됩니다.
| 구성항목 | 계산 | 성장기여도 |
|---|---|---|
| 민간소비 | \(18\div1{,}000\times100\) | +1.80%p |
| 투자 | \(-10\div1{,}000\times100\) | -1.00%p |
| 정부지출 | \(3.4\div1{,}000\times100\) | +0.34%p |
| 수출 | \(20\div1{,}000\times100\) | +2.00%p |
| 수입 | \(-11\div1{,}000\times100\) | -1.10%p |
| 합계 | +2.04%p |
수입은 5% 증가했지만 GDP 식에서는 차감항목이므로 성장기여도는 -1.10%포인트입니다. 반대로 수입 감소가 성장기여도를 높이더라도 내수 위축 때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③ 같은 GDP 성장률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다릅니다
이 경제는 실질 GDP가 2.04% 성장했지만 투자만 보면 5% 감소했습니다.
- 소비재·서비스 기업: 소비 증가의 수혜 가능성
- 수출 제조기업: 수출 증가의 수혜 가능성
- 산업장비·건설 기업: 투자 감소로 수주가 약해질 가능성
- 수입 원재료 의존 기업: 수입 증가와 환율·원가를 별도 확인
따라서 “GDP가 성장했다”만으로 모든 기업의 실적을 상향하면 안 됩니다.
④ 명목 성장과 실질 성장을 분리합니다
같은 기간 명목 GDP가 6% 증가하고 실질 GDP가 2% 증가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물가 수준의 근사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GDP 디플레이터 증가율 \approx\frac{1.06}{1.02}-1 =3.92\% \]
명목 매출이 6% 증가한 기업도 판매량이 약 2% 늘고 가격이 약 4% 오른 결과일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는 가격 인상이 원가 상승을 충분히 넘었는지, 즉 실질 수요와 마진이 함께 개선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 주식·기업분석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① GDP 구성항목을 기업의 매출 동인에 연결합니다
| GDP 구성항목 | 먼저 영향을 받기 쉬운 업종 | 기업에서 확인할 지표 |
|---|---|---|
| 민간소비 | 유통, 자동차, 여행, 외식, 콘텐츠 | 판매량, 객단가, 동일점포매출, 가입자, 연체율 |
| 설비·건설투자 | 반도체장비, 산업재, 건설, 소재, 클라우드 인프라 | 신규수주, 수주잔고, 가동률, CapEx 계획 |
| 정부지출 | 방산, 인프라, 의료, 공공 IT | 예산 집행, 입찰, 수주잔고, 매출인식 시점 |
| 수출 | 반도체, 자동차, 조선, 화학, 콘텐츠 | 수출물량, ASP, 지역별 매출, 환율 |
| 수입 | 유통, 에너지, 원재료·부품 사용기업 | 수입단가, 환율, 매입원가, 공급망 재고 |
GDP 전체보다 분석 기업의 매출에 가장 가까운 구성항목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국내 소비기업에는 민간소비가, 장비기업에는 설비투자가, 수출 제조기업에는 해외수요와 수출물량이 더 직접적일 수 있습니다.
② GDP 성장률을 회사 매출 증가율로 그대로 대입하지 않습니다
기업 매출은 다음 차이 때문에 GDP와 다르게 움직입니다.
-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
- 업종과 제품 구성
- 시장점유율 변화
- 가격과 판매량
- 원화 환산 환율
- 인수·매각
- 회계상 매출인식 시차
국내 GDP가 2% 성장해도 해외 매출 비중이 80%인 기업은 세계 경기와 환율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둔화해도 점유율 상승이나 신제품 출시로 기업 매출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③ 성장의 ‘출처’를 보고 이익의 질을 판단합니다
- 소비·설비투자 중심 성장: 민간 최종수요가 비교적 넓게 개선될 가능성
- 정부지출 중심 성장: 정책 지속성과 실제 집행 여부 확인
- 재고투자 중심 성장: 비자발적 재고 축적 위험 확인
- 수입 급감에 따른 순수출 개선: 내수 위축 가능성 확인
- 수출물량 중심 성장: 수출기업의 가동률·영업레버리지 개선 가능성
- 가격 상승 중심의 명목 성장: 판매량과 마진을 별도 확인
같은 2% 성장이라도 기업이 체감하는 수요와 지속 가능성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④ 전기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를 함께 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기저효과 때문에 높거나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방향 전환을 파악하려면 계절조정 전기 대비 증가율과 여러 분기의 흐름을 함께 봅니다.
예를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3%여도 최근 두 분기가 연속 감소했다면 현재 경기는 둔화 중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여도 전기 대비가 연속 개선되면 바닥 통과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⑤ GDP 발표와 주가 사이의 시차를 이해합니다
GDP는 이미 지나간 기간의 집계이며 이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미래 수요와 현금흐름을 먼저 반영하므로 GDP 발표가 강할 때 경기민감주가 이미 고점을 통과했을 수도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다음 순서로 교차 확인합니다.
- 선행지표: 주문·심리·금융여건
- GDP 구성항목: 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의 방향과 기여도
- 산업자료: 출하·판매·가격·재고
- 기업공시: 매출·수주·마진·OCF·가이던스
- 시장가격: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에 이미 반영된 기대
⑥ GDP가 보여주지 않는 것도 확인합니다
GDP는 경제활동의 규모를 보여주지만 다음을 직접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 소득이 누구에게 분배됐는지
- 기업의 이익률과 FCF가 좋아졌는지
-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이 지속 가능한지
- 환경·건강·여가와 같은 삶의 질
- 기업별 경쟁력과 자본배분 능력
GDP는 기업분석의 출발점 중 하나이지 투자 결론이 아닙니다.
6. 공시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GDP와 경제통계: 기업 공시 밖에서 확인합니다
| 자료 | 실제 확인 위치 | 확인할 내용 |
|---|---|---|
| 한국 GDP | 한국은행 ECOS → 국민계정 → 국내총생산과 지출 | 명목·실질, 원계열·계절조정, 전기비·전년동기비, 구성항목과 성장기여도 |
| GDP 발표 설명 | 한국은행 홈페이지 → 조사·연구 → 국민계정 보도자료 | 속보·잠정 여부, 분기 성장의 주요 기여항목, 수정 사유 |
| 국제비교 | OECD Data Explorer | 국가별 실질 GDP와 지출항목, 동일 단위·기준 여부 |
| 미국 GDP | 미국 BEA GDP | Personal consumption, investment, government, exports, imports와 기여도 |
통계표를 내려받을 때는 다음 메타데이터를 기록합니다.
- 기준기간과 발표일
- 명목 또는 실질
- 원계열 또는 계절조정계열
- 전기 대비·전년 동기 대비·연율 중 무엇인지
- 속보치·잠정치·확정치와 수정 이력
- 금액·지수·증가율·기여도 중 무엇인지
- 통화와 단위
한국 기업: DART
금융감독원 DART의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에서 GDP 구성항목이 실제 기업 실적으로 전달됐는지 확인합니다.
- 사업의 내용: 국내외 시장, 주요 고객, 산업 수요, 생산능력·가동률, 수주상황
- 연결포괄손익계산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실제 방향
- 영업부문·지역정보 주석: 국내·해외 매출과 제품별 경기 노출
- 수익 주석: 가격·판매량·매출인식 방식
- 재고자산 주석: 재고증가가 계획된 축적인지 판매부진인지
- 계약자산·계약부채·수주상황: 투자·정부발주가 매출로 전환되는 시차
- 유형자산·현금흐름표: 기업의 CapEx와 OCF·FCF
- 위험관리 주석: 환율·금리·원자재 가격의 영향
미국 기업: 10-K·10-Q
SEC EDGAR에서 다음을 확인합니다.
- 10-K Item 1: 사업, 지역, 고객과 수요 구조
- 10-K Item 1A: 경기·소비·투자·정부예산·환율 관련 위험
- 10-K Item 7 / 10-Q Part I, Item 2 — MD&A: 매출 변화의 물량·가격·환율·지역별 원인
- Segment and geographic information: 제품·지역별 매출과 이익
- Inventories: 재고 구성과 평가손실
- Property, plant and equipment / Cash flows: CapEx와 감가상각, OCF
- Backlog·RPO·contract liabilities: 주문이 미래 매출로 전환되는 규모와 시기
GDP 성장률이나 시장의 실적 예상치는 기업 재무제표에 들어 있는 항목이 아닙니다. 반드시 경제통계의 발표일과 기업 공시의 대상기간을 맞추고, 회사 설명은 실제 판매량·가격·재고·현금흐름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7. 핵심 요약
- GDP는 일정 기간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입니다.
- 지출 GDP는 \(C+I+G+(X-M)\), 즉 민간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 GDP의 투자는 주식 매수가 아니라 설비·건설·소프트웨어와 재고증감 등 생산능력 관련 투자입니다.
- 수입은 나쁜 항목이라서 빼는 것이 아니라 해외 생산분을 국내 지출에서 제거하기 위해 차감합니다.
- 재고 증가는 당기 GDP에 기여할 수 있지만 판매부진에 따른 비자발적 축적이면 이후 감산·할인·마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명목 GDP에는 생산량과 가격 변화가 함께 들어가며, 실질 GDP는 가격 효과를 제거한 생산량 변화를 보여줍니다.
- 구성항목 증가율만 보지 말고 경제 내 비중을 반영한 성장기여도를 함께 봐야 합니다.
- GDP 성장률을 기업 매출에 그대로 대입하지 말고 국내외 비중, 제품·산업, 가격·수량·환율, 점유율과 매출인식 시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8. 확인문제 3개
문제 1
한 경제의 민간소비가 500조 원, 투자가 180조 원, 정부지출이 160조 원, 수출이 240조 원, 수입이 210조 원이라면 지출 GDP는 얼마입니까?
문제 2
전기 GDP가 1,000조 원이고 당기에 민간소비가 12조 원 증가, 투자가 8조 원 감소, 정부지출이 5조 원 증가, 수출이 15조 원 증가, 수입이 10조 원 증가했습니다. 다른 항목이 없다고 가정할 때 당기 GDP 증가액, 성장률과 각 항목의 성장기여도를 계산해 보세요.
문제 3
어떤 나라의 실질 GDP가 2% 증가했습니다. 성장의 대부분은 재고 증가와 수입 감소에서 발생했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감소했습니다. 이것을 기업 실적에 광범위하게 긍정적인 성장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정답·해설
1번
\[ GDP=500+180+160+(240-210) =870조 원 \]
수출 240조 원에서 수입 210조 원을 차감한 순수출 30조 원을 더합니다.
2번
수입 증가는 GDP에서 차감하므로 당기 GDP 증가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GDP 증가액 =12-8+5+15-10 =14조 원 \]
\[ GDP 성장률 =\frac{14}{1{,}000}\times100 =1.4\% \]
항목별 성장기여도는 민간소비 +1.2%포인트, 투자 -0.8%포인트, 정부지출 +0.5%포인트, 수출 +1.5%포인트, 수입 -1.0%포인트입니다. 합계는 +1.4%포인트입니다.
3번
재고 증가가 판매호조를 준비한 의도적 축적이 아니라 판매부진으로 쌓인 비자발적 재고라면 이후 감산·할인·재고평가손실과 마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입 감소도 국내 생산 대체가 아니라 소비·설비투자 위축 때문에 발생했다면 내수가 약하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다음을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 재고가 원재료·재공품·완제품 중 어디에서 증가했는지
- 실제 최종판매와 재고를 제외한 국내 최종수요
-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품목별 변화
- 기업의 신규주문·수주잔고·가동률·매출총이익률
- 수입 감소가 물량 감소인지 가격 하락인지
- 이후 분기의 생산·고용·OCF 변화
다음 회차 예고 — Day 25:
“물가가 오르면 매출과 이익도 늘까 — CPI·PPI·GDP 디플레이터와 가격전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