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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NOTE · Day 11 · 2026-10-01 KST

DCF 기업가치가 5,000억 원이면 시가총액도 5,000억 원일까? — EV에서 목표주가까지

당시 작성된 학습 원문입니다. 예시·설명·확인문제를 보존했으며 최신 시장 상황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 페이지 목차
  1. 1. 전일 핵심 복습
  2. 2. 오늘의 핵심 개념
  3. 3. 개념 설명
  4. 4. 숫자를 이용한 간단한 사례
  5. 5. 주식·기업분석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6. 6. 공시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7. 7. 핵심 요약
  8. 8. 확인문제 3개

경제·경영·재무 데일리 스터디

작성 기준: 2026년 10월 1일 오전 6:57(KST)
2026년 10월 1일(KST) · Day 11
오늘의 주제: DCF 기업가치가 5,000억 원이면 시가총액도 5,000억 원일까? — EV에서 목표주가까지

1. 전일 핵심 복습

Day 10에서는 미래 FCFF를 WACC로 할인해 기업 전체의 영업가치인 EV를 계산했습니다. 오늘은 DCF에서 나온 EV가 곧바로 주주의 몫이나 목표주가가 아닌 이유를 하나의 투자 사례로 판단해 보겠습니다.

2. 오늘의 핵심 개념

오늘의 투자 질문

DCF로 계산한 A사의 EV가 5,000억 원이고 주식 수가 2,000만 주라면, 목표주가는 단순히 2만 5,000원일까요?

\[ 5,000억\ 원\div2,000만\ 주 = 25,000원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틀린 계산입니다.

EV는 주주뿐 아니라 채권자 등 자본 제공자 전체의 몫입니다. 목표주가를 구하려면 차입금·현금·비지배지분·비영업자산·잠재적 주식 희석 등을 조정해야 합니다.

실무 판단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EV \rightarrow 주주에게\ 실제로\ 남는\ 가치 \rightarrow 희석주식수 \rightarrow 주당가치 \]

핵심 공식은 하나입니다.

\[ 주당가치 = \frac{ EV-순차입금-기타청구권+비영업자산 }{ 희석주식수 } \]

오늘의 목표는 이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누가 기업가치의 일부를 먼저 가져가고 주주에게 무엇이 남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3. 개념 설명

3-1. 먼저 A사의 숫자 다섯 개만 봅니다

다음은 A사의 가상 학습용 숫자입니다.

확인할 숫자 금액·수량
DCF로 계산한 EV 5,000억 원
차입금 및 사채 1,400억 원
초과현금 400억 원
비지배지분 150억 원
완전희석주식 수 2,100만 주

여기서 판단 순서는 단순합니다.

  1. 영업가치 5,000억 원이 있습니다.
  2. 채권자에게 귀속되는 차입금 1,400억 원을 뺍니다.
  3. 영업가치 계산에 포함되지 않은 초과현금 400억 원을 더합니다.
  4. 연결 자회사 외부주주의 몫인 비지배지분 150억 원을 뺍니다.
  5. 남은 가치를 실제로 나눠 가져갈 완전희석주식 수로 나눕니다.

이 과정을 이해하면 EV·순차입금·비지배지분·희석주식 수를 각각 따로 암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3-2. EV는 누구의 몫입니까?

EV(Enterprise Value)는 기업의 핵심 영업활동 전체에 붙인 가치입니다.

기업의 영업활동은 주주자본만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 주주가 제공한 자기자본
  • 은행이 제공한 차입금
  • 회사채 투자자가 제공한 자금
  • 경우에 따라 리스금융

따라서 EV는 주주와 채권자 등 기업에 자본을 제공한 사람들의 몫을 함께 포함합니다.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EV \approx 주주가치+순차입금 \]

이를 주주가치 기준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주가치 \approx EV-순차입금 \]

예를 들어 똑같이 EV가 5,000억 원인 두 기업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구분 B사 C사
EV 5,000 5,000
순차입금 500 2,000
주주가치 4,500 3,000

두 회사의 사업 자체에는 같은 5,000억 원의 가치가 있어도, C사는 채권자에게 돌아갈 몫이 더 많으므로 주주에게 남는 가치는 더 작습니다.


3-3. 왜 현금은 더합니까?

DCF에서 FCFF를 할인해 계산한 EV는 일반적으로 핵심 영업활동의 가치입니다. 영업에 필요하지 않은 초과현금은 별도로 더해야 합니다.

\[ 순차입금 = 이자부부채-현금 \]

다만 실제로는 현금 전액을 더하는 것보다 초과현금을 구분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영업에 필요한 현금

다음 지급을 위해 일상적으로 필요한 현금입니다.

  • 급여
  • 원재료대금
  • 임차료
  • 세금
  • 단기 운영자금
  • 고객 환불과 보증비용

이 현금은 사업 운영에 묶여 있으므로 주주에게 즉시 배분할 수 없습니다.

초과현금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필요한 수준을 초과하는 현금입니다.

  • 부채상환
  • 배당
  • 자사주 매입
  • 기업인수
  • 추가 투자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주주가치에 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현금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가치가 낮을 수 있습니다.

  • 해외 자회사에 묶인 현금
  • 담보로 제공된 제한 현금
  • 고객에게 반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금
  • 규제로 사용이 제한된 금융회사 현금
  • 가까운 시일 내 대규모 CapEx에 사용할 예정인 현금

따라서 “현금 1,000억 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전액을 주주가치에 더하면 안 됩니다.


3-4. 어떤 부채를 차감해야 합니까?

기본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부채를 차감합니다.

  • 단기차입금
  • 장기차입금
  • 회사채
  • 기업어음
  • 전환사채
  • 일부 리스부채
  • 인수금융

반면 매입채무나 계약부채 같은 영업부채는 일반적으로 순차입금에 다시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FCFF 계산 과정에서 운전자본과 영업활동에 이미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EV에서 다시 차감하면 이중 반영이 될 수 있습니다.

항목 일반적인 처리
은행차입금 EV에서 차감
회사채 EV에서 차감
리스부채 모델 정의에 따라 차감
매입채무 일반적으로 별도 차감하지 않음
계약부채·선수금 일반적으로 영업운전자본에 반영
미지급 급여 일반적으로 영업부채
미지급 인수가격 성격에 따라 부채성 청구권으로 차감 가능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현금흐름 계산과 EV 조정의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리스비용을 FCFF에서 일반 영업비용처럼 전부 차감했다면 리스부채를 EV에서 다시 전액 차감할 때 이중 반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리스를 금융조달로 보아 FCFF를 조정했다면 리스부채를 부채로 차감하는 편이 일관됩니다.


3-5. 비지배지분은 왜 차감합니까?

연결재무제표에는 모회사가 지배하지만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은 종속회사의 매출·영업이익·자산·현금흐름이 일반적으로 100%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 80%를 보유해 지배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 연결 손익계산서: 자회사 매출과 영업이익 100% 포함
  • 연결 현금흐름표: 자회사 현금흐름 100% 포함
  • 실제 모회사 주주 몫: 자회사 가치의 80%
  • 외부주주 몫: 나머지 20%

이 외부주주 몫이 비지배지분입니다.

따라서 연결 FCFF를 100% 반영해 EV를 계산했다면, 모회사 주주가치를 구할 때 비지배지분을 차감해야 합니다.

\[ 모회사주주가치 = EV-\text{순차입금}-\text{비지배지분} \]

단, 자회사 현금흐름을 처음부터 지분율만큼만 반영했다면 비지배지분을 다시 차감하면 안 됩니다.


3-6. 어떤 비영업자산을 더합니까?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산이 핵심 영업활동의 FCFF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별도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영업자산입니다.

  • 영업에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
  • 투자목적으로 보유한 상장주식
  • 관계기업·공동기업 지분
  • 비핵심 자회사
  • 매각 예정 사업
  • 초과현금과 비영업 금융상품

예를 들어 제조업 D사가 본업과 무관하게 상장회사 주식 30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고, 그 투자수익을 FCFF에서 제외했다면 300억 원의 시장가치를 별도로 더할 수 있습니다.

\[ 주주가치 = EV-순차입금+비영업자산 \]

주의할 점은 그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현금흐름을 DCF에 이미 포함했다면 자산가치를 다시 더하면 이중 계산이 된다는 것입니다.


3-7. EV에서 추가로 차감할 수 있는 기타 청구권

모든 기업이 똑같은 조정항목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항목이 크다면 추가로 검토해야 합니다.

조정항목 이유
우선주 보통주보다 우선하는 자본청구권
비지배지분 연결 자회사 외부주주의 몫
연금부족액 미래에 기업이 충당해야 할 의무
대규모 소송·환경복구 충당부채 영업가치에서 별도로 지출될 가능성
전환사채 부채 또는 잠재주식으로 처리
스톡옵션·RSU 기존 주주가치 희석
매각예정사업 관련 부채 비영업 조정과 함께 처리
지급보증 현실화 가능성과 금액을 별도로 평가

충당부채는 재무상태표에 표시되어도 이미 FCFF 전망에 현금지출로 반영했다면 EV에서 다시 차감하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FCFF에 반영하지 않았다면 별도 차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8. 주식 수는 어떤 숫자를 사용해야 합니까?

공시에는 여러 종류의 주식 수가 나옵니다.

  • 발행주식 수
  • 자기주식 수
  • 유통주식 수
  • 기본 가중평균주식 수
  • 희석 가중평균주식 수
  • 잠재적 보통주
  • 전환증권
  • 스톡옵션·RSU

목표주가 계산에는 일반적으로 평가일 현재의 완전희석주식 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보수적이고 일관적입니다.

현재 유통주식 수

\[ 현재유통주식수 = 발행주식수-자기주식수 \]

완전희석주식 수

\[ 완전희석주식수 = 현재유통주식수 +\text{스톡옵션·RSU·전환증권 등의 순증가 주식} \]

손익계산서의 희석 EPS 계산에 사용된 희석 가중평균주식 수는 일정 기간의 평균입니다. 평가일 현재 주식 수와 다를 수 있으므로 그대로 사용하기 전에 최근 자사주 매입·증자·주식보상·전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9. 전환사채는 부채와 주식 중 어느 쪽으로 처리합니까?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합니다.

전환되지 않는다고 가정

  • 전환사채를 부채로 차감
  • 전환주식 수는 희석주식 수에 추가하지 않음

전환된다고 가정

  • 전환사채를 부채에서 제거
  • 전환으로 늘어나는 주식 수를 희석주식 수에 추가
  • 전환 후 줄어드는 이자와 세금 효과도 필요하면 반영

중요한 것은 전환사채를 부채로 차감하면서 동시에 전체 전환주식 수도 분모에 더하는 식으로 이중으로 불리하게 처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무에서는 현재 주가, 전환가격, 만기, 발행조건을 검토해 전환 여부별 가치를 비교합니다.

4. 숫자를 이용한 간단한 사례

다음은 A사의 가상 학습용 목표주가 계산입니다. 금액 단위는 억 원입니다.

① 먼저 필요한 숫자

항목 가상 수치 처리
DCF로 계산한 핵심 영업 EV 5,000 출발점
차입금·회사채 1,400 차감
리스부채 200 차감
초과현금 400 가산
비지배지분 150 차감
우선주 가치 50 차감
비영업 투자자산 300 가산
현재 유통주식 수 2,000만 주 분모 출발
스톡옵션·RSU 순희석 100만 주 주식 수 증가

A사는 연결 FCFF로 EV를 계산했고, 리스 관련 비용은 금융조달 방식에 맞춰 조정했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리스부채를 차감합니다.

② 주주가치 계산

\[ 주주가치 = EV -차입금 -리스부채 +초과현금 -비지배지분 -우선주 +비영업자산 \]

\[ 주주가치 = 5,000 -1,400 -200 +400 -150 -50 +300 \]

\[ 주주가치 = 3,900억\ 원 \]

③ 완전희석주식 수

\[ 완전희석주식수 = 2,000만주+100만주 = 2,100만주 \]

④ 주당가치

3,900억 원은 390,000,000,000원입니다.

\[ 주당가치 = 390,000,000,000원 \div21,000,000주 \]

\[ 주당가치 \approx18,571원 \]

반면 EV를 단순히 현재 유통주식 수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5,000억\ 원\div2,000만주 = 25,000원 \]

잘못된 단순 계산은 2만 5,000원이지만, 필요한 조정을 거친 주당가치는 약 1만 8,600원입니다. 약 34%나 차이가 납니다.

⑤ 현재 주가와 비교

현재 주가도 가상으로 16,000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상승여력 = \frac{18,571}{16,000}-1 \]

\[ 상승여력 \approx16.1\% \]

그러나 16.1%가 곧바로 매수 신호인 것은 아닙니다.

DCF의 매출·마진·WACC 가정이 조금만 달라져도 주당가치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처럼 범위로 보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시나리오 주당가치 현재가 16,000원 대비
Bear 13,500원 -15.6%
Base 18,600원 +16.3%
Bull 23,500원 +46.9%

Base 목표가 하나보다 하방·기준·상방의 비대칭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주식·기업분석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① 목표주가를 볼 때 EV에서 무엇을 조정했는지 확인합니다

증권사 보고서나 자체 DCF에서 목표주가가 제시되면 다음 순서로 검증합니다.

  1. 영업가치 EV는 어떻게 계산했는가?
  2. 차입금과 현금은 어느 기준일 수치인가?
  3. 리스부채를 차감했는가?
  4. 비지배지분을 반영했는가?
  5. 관계기업·보유주식 가치를 더했는가?
  6. 주식보상에 따른 희석을 반영했는가?
  7. 목표주가 기준 주식 수가 현재 주식 수와 일치하는가?

목표주가 숫자보다 이 조정표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② 순현금 기업과 순차입금 기업을 구분합니다

EV가 동일한 두 기업이라도 주주가치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항목 순현금 기업 순차입금 기업
EV 5,000 5,000
차입금 200 2,000
초과현금 1,000 300
순차입금 -800 1,700
단순 주주가치 5,800 3,300

순현금 기업은 영업가치에 순현금이 더해지지만, 순차입금 기업은 채권자 몫을 차감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금이 많다고 무조건 주주가치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 현금을 저수익 자산에 계속 방치하는가?
  • 고평가된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가?
  • 주주환원 의지가 있는가?
  • 해당 국가에서 자금 반출이 가능한가?

같은 현금이라도 경영진의 자본배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 자사주 매입은 주당가치를 자동으로 높이지 않습니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주식 수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도 함께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500억 원의 초과현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 주주가치에 더하던 초과현금 500억 원 감소
  • 유통주식 수 감소

따라서 주당가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는 매입가격에 달려 있습니다.

  •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 → 남은 주주의 주당가치 증가 가능
  • 내재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 → 주당가치 훼손 가능
  • 주식보상만큼만 매입 → 실제 주식 수가 줄지 않을 수 있음

자사주 매입액만 보지 말고 희석주식 수가 실제로 감소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④ M&A 기업은 영업권과 비지배지분을 함께 봅니다

인수를 많이 하는 기업은 다음 항목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차입금
  • 영업권
  • 무형자산
  • 비지배지분
  • 주식 수
  • 인수대금 지급 의무

인수 직후 EBITDA는 증가했지만 차입금과 희석주식 수가 더 빠르게 늘었다면, 기업 규모는 커져도 기존 주주의 주당가치는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M&A 전후에는 다음을 비교합니다.

\[ 인수후\ EV증가 \]

\[ 순차입금증가 \]

\[ 희석주식수증가 \]

\[ 주당FCF와\ 주당가치증가 \]

회사가 “매출과 EBITDA가 증가했다”고 발표해도 기존 주주에게 귀속되는 주당 기준 가치가 증가했는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⑤ 스톡옵션·RSU가 많은 기업은 기본주식 수만 보면 안 됩니다

기술기업은 현금급여의 일부를 주식보상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주식보상비용은 현금흐름표에서 비현금비용으로 OCF에 다시 더해질 수 있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경제적 비용이 발생합니다.

  • 신규 주식 발행 → 지분율 희석
  • 자사주 매입 → 희석을 상쇄하기 위한 현금 사용
  • 주식 수 증가 → 동일한 주주가치를 더 많은 주식이 나눔

따라서 다음을 함께 봅니다.

\[ 실질자사주매입 = 총자사주매입 -\text{주식보상 희석 상쇄분} \]

그리고 목표주가 계산에는 기본주식 수보다 완전희석주식 수를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⑥ 현재 주가와 비교할 때도 기준을 맞춥니다

현재 주가는 1주당 가격이므로 목표주가도 같은 주식 기준이어야 합니다.

다음 오류를 주의해야 합니다.

  • 현재가는 보통주인데 목표가는 우선주 포함 가치
  • 현재 유통주식 수와 과거 평균주식 수 혼용
  • 분할 전 주식 수와 분할 후 주가 혼용
  • ADR 한 주와 원주 교환비율 무시
  • 전환사채를 부채와 희석주식에 이중 반영
  • 자사주를 발행주식 수에서 차감하지 않음
  • 해외기업 통화와 환율 기준일 불일치

미국 기업의 ADR이나 한국 기업의 우선주를 분석할 때는 특히 1주가 나타내는 경제적 권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⑦ 목표주가는 결론이 아니라 가정 요약입니다

목표주가가 18,600원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정 매출 성장률, 마진, CapEx, WACC, 장기성장률, 순차입금과 희석주식 수를 전제로 하면 주당가치가 약 18,600원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목표주가보다 다음을 추적하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 매출 전망이 상향되는가?
  • 마진 전망이 상향되는가?
  • CapEx가 계획보다 커지는가?
  • 순차입금이 줄어드는가?
  • 주식 수가 늘어나는가?
  • WACC가 상승하는가?
  • DCF 가정에 없던 비영업자산이 있는가?
  • 리스크가 현실화되어 Bear 시나리오 확률이 높아졌는가?

목표주가는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이러한 변수의 변화에 따라 계속 움직입니다.

6. 공시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오늘은 공시에서 숫자를 찾는 순서를 실전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한국 기업: DART에서 10분 확인 순서

금융감독원 DART에서 최근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분기보고서의 연결재무제표를 우선 확인합니다.

순서 공시 위치 확인할 숫자
1 연결재무상태표 현금, 차입금, 사채, 리스부채, 비지배지분
2 차입금·사채 주석 세부 부채, 금리, 만기, 전환조건
3 현금 주석 사용제한 현금, 단기금융상품
4 리스 주석 리스부채와 사용권자산
5 자본 주석 발행주식 수, 자기주식 수
6 주당이익 주석 기본·희석 가중평균주식 수
7 주식기준보상 주석 스톡옵션·RSU·행사가격
8 비지배지분 주석 종속회사 외부주주의 몫
9 관계기업투자 주석 비영업 투자지분의 장부가치·지분율
10 우발부채·약정 보증·소송·미지급 인수대금

DART에서 순차입금 계산표 만들기

\[ 총차입금 = 단기차입금 +유동성장기부채 +장기차입금 +회사채 +\text{분석에 포함한 리스부채} \]

\[ 조정순차입금 = 총차입금 -\text{초과현금} \]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무조건 전액 차감하지 말고, 사용제한 여부와 영업에 필요한 현금 수준을 확인합니다.

미국 기업: SEC 10-K·10-Q에서 확인 순서

SEC EDGAR에서 다음 항목을 찾습니다.

  • Consolidated Balance Sheets
  • Cash and cash equivalents
  • Marketable securities
  • Short-term debt
  • Long-term debt
  • Convertible notes
  • Lease liabilities
  • Redeemable noncontrolling interests
  • Noncontrolling interests
  • Stockholders’ equity
  • Earnings per share
  • Stock-based compensation
  • Share repurchase program
  • Employee equity plans
  • Investments and equity method investees
  • Commitments and contingencies

10-K의 재무제표와 주석은 주로 Item 8, 10-Q는 Part I, Item 1에서 확인합니다.

최근 분기 이후 자사주 매입, 회사채 발행, 전환사채 전환이나 기업인수가 있었다면 8-K와 기업 공식 IR 자료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거래가 직전 분기 재무상태표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시 밖에서 필요한 시장 데이터

다음은 재무제표만으로 완성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사용 목적
평가일 주가 현재 가치와 목표가 비교
평가일 환율 해외 자산·부채와 ADR 환산
상장 투자주식의 시장가격 비영업자산 시가평가
전환사채의 현재 전환 가능성 부채·희석 처리 결정
스톡옵션의 평가일 주가 순희석주식 수 추정
최근 주식 발행·소각 평가일 실제 주식 수 보정

자료를 정리할 때는 다음처럼 구분하면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R(Reported): 공시에 직접 기재된 수치
  • M(Market): 평가일 시장 데이터
  • C(Calculated): 직접 계산한 수치
  • E(Estimated): 초과현금·잠재희석 등 분석자 추정치

7. 핵심 요약

  • DCF로 FCFF를 할인해 얻은 EV는 기업 전체 영업가치이며, 보통주 주주가치와 같지 않습니다.
  • 주주가치는 기본적으로 EV-순차입금-기타 청구권+비영업자산으로 계산합니다.
  • 현금은 전액보다 영업에 필요하지 않은 초과현금을 구분해 더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연결 FCFF에는 지배 종속회사의 현금흐름이 100% 포함될 수 있으므로 외부주주 몫인 비지배지분을 차감해야 합니다.
  • 관계기업 지분·비영업 부동산·투자주식처럼 FCFF에 포함되지 않은 자산은 별도로 더할 수 있습니다.
  • 차입금·리스부채·우선주·연금부족액·전환사채 등의 처리 기준을 FCFF와 일관되게 적용해야 합니다.
  • 목표주가는 주주가치를 현재의 완전희석주식 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 전환사채는 부채로 차감할지 주식으로 전환할지를 일관되게 가정하며, 양쪽에 불리하게 이중 반영하면 안 됩니다.
  • 자사주 매입은 현금과 주식 수를 동시에 줄이므로 매입가격이 내재가치보다 낮을 때 주당가치 개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스톡옵션과 RSU가 많은 기업은 기본주식 수보다 완전희석주식 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 목표주가는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매출·마진·WACC·순차입금·희석주식 수 가정을 요약한 결과입니다.

8. 확인문제 3개

문제 1

DCF로 계산한 EV가 8,000억 원이고 다음 항목이 있습니다.

  • 차입금: 2,000억 원
  • 리스부채: 300억 원
  • 초과현금: 700억 원
  • 비지배지분: 200억 원
  • 비영업 투자자산: 500억 원

다른 조정항목이 없다면 보통주 주주가치를 계산해 보세요.

문제 2

문제 1의 주주가치를 기준으로 현재 유통주식 수가 3,000만 주이고 스톡옵션 등에 따른 순희석주식이 200만 주라면 완전희석 기준 주당가치는 얼마입니까?

문제 3

연결 DCF에는 자회사 현금흐름 100%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율은 75%이고, 자회사에 대한 비지배지분의 평가가치가 400억 원입니다. 모회사 주주가치를 구할 때 이 400억 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답·해설

1번

\[ 주주가치 = EV -차입금 -리스부채 +초과현금 -비지배지분 +비영업자산 \]

\[ 주주가치 = 8,000 -2,000 -300 +700 -200 +500 \]

\[ 주주가치 = 6,700억\ 원 \]

보통주 주주가치는 6,700억 원입니다.

2번

먼저 완전희석주식 수를 계산합니다.

\[ 완전희석주식수 = 3,000만주+200만주 = 3,200만주 \]

6,700억 원은 670,000,000,000원입니다.

\[ 주당가치 = 670,000,000,000원 \div32,000,000주 \]

\[ 주당가치 \approx20,938원 \]

완전희석 기준 주당가치는 약 2만 900원입니다.

희석을 무시하고 3,000만 주로 나누면 약 2만 2,333원이 나오므로 목표주가를 약 6.7%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3번

비지배지분 400억 원을 EV에서 차감해야 합니다.

연결 DCF에는 자회사 현금흐름이 100% 포함되었지만, 모회사가 실제로 보유한 지분은 75%뿐입니다. 나머지 25%에 해당하는 가치는 자회사 외부주주의 몫이므로 모회사 보통주 주주가치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다만 자회사 현금흐름을 처음부터 75%만 DCF에 반영했다면 비지배지분을 다시 차감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외부주주 몫이 이중으로 제거됩니다.

다음 회차 예고 — Day 12 · 경제·시장 연결편:
“미국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왜 성장주가 더 크게 떨어질까 — 채권금리·할인율·주가의 연결”

일반 교육용 자료입니다. 개인별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